피부지랄, 한포진

이게 무슨 나비효과도 아니고, 손가락에 생겼던 작은 물집 하나가 이렇게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어릴적부터 피부가 지랄맞긴 했지만, 그래도 아주 몹쓸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엔 아예 가져다 버릴 정도 밉상이다.

어느 피부과를 가도 속시원이 대답해주는 이는 없다. 그저 습진이란다. 게다가 만성이라. 대개 만성은 불치병이라 보는게 옳다. 불치병이 따로 있는게 아니다, 현대 의약으로 못 고치면 그게 불치병이다. 그저 죽을 때까지 애인마냥 소중히 옆에 끼고 있다가 죽을 때 같이 죽으라 이 말이다. 답답한 마음에 대충 검색해보니 한포진으로 사료된다.

[한방피부이야기] 손과 발에 생기는 습진 - 한포진
한포진의 개요 및 증상
수족부위에 모두 있는 한포진
한포진 음식과 생활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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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길수 | 2009/06/22 10: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체내 열 은 땀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는 데, 땀구명에 문제가 있는 지 아니면 땀 자체 농도가 진해져서 그런지 밖으로 잘 배출되지 않기때문에 수포가 되고 내압이 생겨 다시 농도가 진해지는 악순환이 되는 겁니다.

    해결방법
    먼저 열을 없애야 합니다. 스트레스도 열입니다. 스트레스 안받는 게 중요합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이 단지 정신적인 이유만 있다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다른 진환에 의한 스트레스, 특히 무좀이 있을 경우 한포진의 고통은 두배가 되니 반드시 먼저 치료해야합니다.(실제 무좀치료로 한포진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음)

    또 더위를 피하십시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열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겁니다.
    열은 에너지입니다. 에너지는 음식으로 섭취하죠. 즉 필요 이상 몸에 칼로리가 쌓이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몸은 항상 일정량의 에너지를 비축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단지 적게먹고, 칼로리 낮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체내 남아도는 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입니다. 운동으로서 말입니다. 특히 한포진이 손에 많이생기는데 주먹을 쥐었다 폈다하는 운동을 많이함으로서 손부위에 싸이는 열을 소모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걸을때도 되도록 앞굽에 힘을 많이 주고 걷는 등 운동기구에 의한 과격한 운동보다 생활 자체에서 운동량을 늘리고 활기차게 생활하면 한포진은 많이 완화됩니다. 완치는 없습니다.

    • Favicon of http://badnom.com BlogIcon w0rm9 | 2009/06/24 00:52 | PERMALINK | EDIT/DEL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 다행히 한포진은 아닌데, 그냥 피부가 원래 그렇게 생겨먹었다고 하더군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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