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질환자들의 식이요법의 ABC
사구체신염 | 2007/04/10 11:09
출처: 신환모 카페, 하바별시님
안녕하세요, 환우여러분.
제가 반복적으로 보게되는 쪽지와 게시판의 질문인 식이요법에 대하여 기본적인 원칙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아시는 분들이 더 많으시겠지만, 처음 신장질환을 접하고 식이요법을 시작하는 환우분들은 꼭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혈뇨만 있는 사구체신염환자
저염식은 하루 소금5그램(간장 25그램: 간장으 종류에 따라서 나트륨함량이 많은 것은 이보다 훨씬 적게 사용하셔야 합니다)을 지키셔야 합니다. 이 정도의 소금은 비단 신장질환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고혈압과 심장질환을 예방하기위해서 강력히 권고하는 사용량입니다.
저단백식사는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기를 즐겨서 많이 드시는 과도한 단백식이 신장에 좋지 않을 것은 당연합니다. 또 육류를 즐겨드시면 나쁜 지방과 콜레스테롤도 함께 높아지기때문에 당연히 혈관과 심장에도 더불에 좋지 않습니다. 권장되는 단백섭취량은 체중에서 킬로단위를 빼신 숫자만큼의 그램수를 섭취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50킬로의 환자이시면 50그램의 단백질섭취를 하실 수 있습니다. 50그램의 단백질이란 생선이나 고기의 50그램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 안에 함유된 단백질의 양을 말하는 것이기때문에 실제 드실 수 있는 양은 대략 3.5~4배정도의 양을 드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고기 살코기로 치면 대략 200그램의 소고기를 드실 수 있습니다. 이것을 한꺼번에 드시는 것보다 하루 3회에 나누어 드시는 것이 몸에 더 유리합니다.
혈뇨만 있으신 신장질환자들은 예후가 좋으시니까 너무 걱정은 마시고 권장범위내에서 자유롭게 드시기 바랍니다.
(2)단백뇨를 동반하는 만성사구체신염환자
단백뇨가 많이 나오고
저염식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저단백식사도 가능하시면 지키시면 좋습니다. 단백뇨가 있는 신장질환자에게서 저단백식사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단백뇨가 있는 신장질환자들에게 저단백식사가 신장질환의 진행을 늦추는가에 대한 임상실험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의학저널에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권하는 단백섭취량 이상으로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많은 의사들도 저단백식사를 권하구요 저도 개인적으로 저단백식사가 더 유리함을 체험하였습니다.
(3)단백뇨가 심한 부종을 동반하는 신증후군환자
부종이 있는 경우 부종을 없애기위해서 저염식이 아닌 무염식을 하셔야 합니다. 소금을 하루 3그램이하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거의 간을 하지 않고 드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의사샘이 이뇨제를 처방해 주십니다. 만약 이뇨제를 복용하실 때는 의사샘과 상담하셔서 염분사용량을 조절 받으셔야 합니다.
(4)신장기능에 떨어지기 시작하는 신부전환자
이 시기에는 특히 신장에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기때문에 저염식과 저단백식사가 지켜져야 합니다. 또 잔여 신기능에 따라서 칼륨과 인의 제한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다니시면서 혈액검사에 따라서 칼륨이 높은 경우에만 칼륨제한이 필요하고 또는 이뇨제를 처방받는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제한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인도 마찬가지이며 대개는 큰 제한은 받지 않습니다.
(5)말기신부전환자
투석직전의 환자들로서 잔여신기능이 15%이하로 떨어진(크레아티닌 5~6이상) 시기이며 혈액검사수치에 따라서 식이요법이 매우 제한이 되는 시기입니다. 부종이 동반되는 경우 수분제한도 있게 됩니다. 저염식 혹은 무염식이 시행되어져야 하며 칼륨과 인의 수치들도 높기때문에 음식마다의 각 수치들을 잘 숙지하셔서 일일 사용량을 알아서 식이요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혈액상태가 식이요법으로는 더이상 조절이 되지 않기때문에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해서 많은 약들을 드시는 시기입니다.합병증이 가장 위험한 시기이니까 정기적으로 병원진료를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6)말기신부전으로 투석을 시작하시는 환자
대개의 경우 의사의 권유에 따라서 조기에 투석을 시작하신 분들은 말기신부전때보다 투석을 시작하면서 음식드시는 것도 약간 더 자유로와지고 몸의 컨디션도 상대적으로 좋아집니다. 아주 이상적인 투석의 효율은 신기능의 25%정도 대체할 수 있다고 하니까 소변이 그런대로 잘 나오는 시기에 투석을 시작하시면 좀더 신장을 오래 보전할 수 있게 해줍니다. 투석을 몇년 혹은 10년까지 하시면서도 계속 소변을 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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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식이요법이든지 환우분들이 이해하셔야 하는 것은, 극단적인 식이요법이 결코 신장뿐만이 아니라 건강에 추가적으로 더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대개 좀 철저하신 원칙주의자들은 아주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하심으로써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극단적인 식이요법의 바탕에는 잘못된 건강정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꾸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 대개 단백뇨의 양의 많아서 이기보다는 잘못된 식이요법으로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공급이 되지 않아서 체지방이 계속 분해되고 더 나아가 조직과 근육까지도 분해시켜 나가기때문입니다. 단백뇨가 하루 3그램이 빠져나간다면 체중은 대략 10그램정도 빠져나갈 수 있고 한달이면 300그램정도, 일년이면 3~4킬로가 빠지게 됩니다. 만약 단백뇨가 하루 1그램이하이면 일년에 1킬로전후로 빠진다고 할수가 있겠죠.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단백공급을 전혀 하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이고 정상적으로 저단백식사과 또 칼로리공급을 제대로 지키시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영양사와 상담하셔서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를 반드시 드셔야 합니다.(적당한 활동을 하는 환자의 경우 35~40kcal/kg/day정도의 칼로리가 필요합니다. 50킬로의 환자라면 1750~2000kcal가 필요하겠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모두 칼로리를 갖고 있고 이중 지방이 가장 높은 칼로리를 제공하기때문에 소식을 해야 하는 신장질환자들의 경우 몸에 해롭지 않은 지방섭취를 통한 칼로리공급은 매우 중요합니다. 열을 가하지 않고 식물성기름을 사용하여 조리하면 좋습니다. 튀긴 음식보다는 비빕밥이나 볶음밥정도가 좋겠죠.
참고하셔서 여러분의 식이요법이 잘 지키지기를 바랍니다.
<이 글은 보편적인 정보만을 제공합니다. 본인의 건강상태에 대한 상담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반복적으로 보게되는 쪽지와 게시판의 질문인 식이요법에 대하여 기본적인 원칙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아시는 분들이 더 많으시겠지만, 처음 신장질환을 접하고 식이요법을 시작하는 환우분들은 꼭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혈뇨만 있는 사구체신염환자
저염식은 하루 소금5그램(간장 25그램: 간장으 종류에 따라서 나트륨함량이 많은 것은 이보다 훨씬 적게 사용하셔야 합니다)을 지키셔야 합니다. 이 정도의 소금은 비단 신장질환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고혈압과 심장질환을 예방하기위해서 강력히 권고하는 사용량입니다.
저단백식사는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기를 즐겨서 많이 드시는 과도한 단백식이 신장에 좋지 않을 것은 당연합니다. 또 육류를 즐겨드시면 나쁜 지방과 콜레스테롤도 함께 높아지기때문에 당연히 혈관과 심장에도 더불에 좋지 않습니다. 권장되는 단백섭취량은 체중에서 킬로단위를 빼신 숫자만큼의 그램수를 섭취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50킬로의 환자이시면 50그램의 단백질섭취를 하실 수 있습니다. 50그램의 단백질이란 생선이나 고기의 50그램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 안에 함유된 단백질의 양을 말하는 것이기때문에 실제 드실 수 있는 양은 대략 3.5~4배정도의 양을 드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고기 살코기로 치면 대략 200그램의 소고기를 드실 수 있습니다. 이것을 한꺼번에 드시는 것보다 하루 3회에 나누어 드시는 것이 몸에 더 유리합니다.
혈뇨만 있으신 신장질환자들은 예후가 좋으시니까 너무 걱정은 마시고 권장범위내에서 자유롭게 드시기 바랍니다.
(2)단백뇨를 동반하는 만성사구체신염환자
단백뇨가 많이 나오고
저염식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저단백식사도 가능하시면 지키시면 좋습니다. 단백뇨가 있는 신장질환자에게서 저단백식사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단백뇨가 있는 신장질환자들에게 저단백식사가 신장질환의 진행을 늦추는가에 대한 임상실험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의학저널에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권하는 단백섭취량 이상으로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많은 의사들도 저단백식사를 권하구요 저도 개인적으로 저단백식사가 더 유리함을 체험하였습니다.
(3)단백뇨가 심한 부종을 동반하는 신증후군환자
부종이 있는 경우 부종을 없애기위해서 저염식이 아닌 무염식을 하셔야 합니다. 소금을 하루 3그램이하로 사용하셔야 합니다. 거의 간을 하지 않고 드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의사샘이 이뇨제를 처방해 주십니다. 만약 이뇨제를 복용하실 때는 의사샘과 상담하셔서 염분사용량을 조절 받으셔야 합니다.
(4)신장기능에 떨어지기 시작하는 신부전환자
이 시기에는 특히 신장에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기때문에 저염식과 저단백식사가 지켜져야 합니다. 또 잔여 신기능에 따라서 칼륨과 인의 제한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다니시면서 혈액검사에 따라서 칼륨이 높은 경우에만 칼륨제한이 필요하고 또는 이뇨제를 처방받는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제한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인도 마찬가지이며 대개는 큰 제한은 받지 않습니다.
(5)말기신부전환자
투석직전의 환자들로서 잔여신기능이 15%이하로 떨어진(크레아티닌 5~6이상) 시기이며 혈액검사수치에 따라서 식이요법이 매우 제한이 되는 시기입니다. 부종이 동반되는 경우 수분제한도 있게 됩니다. 저염식 혹은 무염식이 시행되어져야 하며 칼륨과 인의 수치들도 높기때문에 음식마다의 각 수치들을 잘 숙지하셔서 일일 사용량을 알아서 식이요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혈액상태가 식이요법으로는 더이상 조절이 되지 않기때문에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해서 많은 약들을 드시는 시기입니다.합병증이 가장 위험한 시기이니까 정기적으로 병원진료를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6)말기신부전으로 투석을 시작하시는 환자
대개의 경우 의사의 권유에 따라서 조기에 투석을 시작하신 분들은 말기신부전때보다 투석을 시작하면서 음식드시는 것도 약간 더 자유로와지고 몸의 컨디션도 상대적으로 좋아집니다. 아주 이상적인 투석의 효율은 신기능의 25%정도 대체할 수 있다고 하니까 소변이 그런대로 잘 나오는 시기에 투석을 시작하시면 좀더 신장을 오래 보전할 수 있게 해줍니다. 투석을 몇년 혹은 10년까지 하시면서도 계속 소변을 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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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식이요법이든지 환우분들이 이해하셔야 하는 것은, 극단적인 식이요법이 결코 신장뿐만이 아니라 건강에 추가적으로 더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대개 좀 철저하신 원칙주의자들은 아주 극단적인 식이요법을 하심으로써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극단적인 식이요법의 바탕에는 잘못된 건강정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꾸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 대개 단백뇨의 양의 많아서 이기보다는 잘못된 식이요법으로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공급이 되지 않아서 체지방이 계속 분해되고 더 나아가 조직과 근육까지도 분해시켜 나가기때문입니다. 단백뇨가 하루 3그램이 빠져나간다면 체중은 대략 10그램정도 빠져나갈 수 있고 한달이면 300그램정도, 일년이면 3~4킬로가 빠지게 됩니다. 만약 단백뇨가 하루 1그램이하이면 일년에 1킬로전후로 빠진다고 할수가 있겠죠.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단백공급을 전혀 하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이고 정상적으로 저단백식사과 또 칼로리공급을 제대로 지키시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영양사와 상담하셔서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를 반드시 드셔야 합니다.(적당한 활동을 하는 환자의 경우 35~40kcal/kg/day정도의 칼로리가 필요합니다. 50킬로의 환자라면 1750~2000kcal가 필요하겠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모두 칼로리를 갖고 있고 이중 지방이 가장 높은 칼로리를 제공하기때문에 소식을 해야 하는 신장질환자들의 경우 몸에 해롭지 않은 지방섭취를 통한 칼로리공급은 매우 중요합니다. 열을 가하지 않고 식물성기름을 사용하여 조리하면 좋습니다. 튀긴 음식보다는 비빕밥이나 볶음밥정도가 좋겠죠.
참고하셔서 여러분의 식이요법이 잘 지키지기를 바랍니다.
<이 글은 보편적인 정보만을 제공합니다. 본인의 건강상태에 대한 상담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