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업 - 이별후애 (The Break-Up, 2006)

영화감상기 | 2006/12/06 12:53

<브레이크업 - 이별후애>는 전체적으로 <금성에서 온 여자, 화성에서 온 남자>를 연상시킨다. 사랑하는 남녀의 사소한 다툼이 결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현실적으로 잘 표현해 내고 있다. 무엇보다 대사 하나 하나가 여자와 남자의 마음을 잘 대변하고 있다.

그러고 보면, 미국이나 한국이나 남녀가 싸우는 이유는 똑같고, 서로 으르렁 대는 이유도 똑같은거 같다. 남자는 언제나 직접적으로 얘기해 주길 바라지만, 여자는 언제나 남자가 스스로 알아서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주길 바란다. 남자는 보이는 것만 보고 얘기하고 들리는 것만 듣고 얘기하지만, 여자는 그걸 말하는게 아니라고 한다. 그 속에 있는 그 무언가를 남자도 함께 공유해주긱길 바란다. 그리고 언제나 서로 자기가 상대를 위해 많이 희생하고 있으며, 상대가 먼저 사과해주길 바라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지만, 코미디적 요소는 그리 많지 않다. 그저 속사포처럼 쏘아대는 게리(빈스 본)의 얘기와 주변 캐릭터들의 괴짜스러운 대사들이 가끔 웃음을 자아낼 뿐이다. 그래도 늘씬한 브룩(제니퍼 애니스톤)의 알몸을 볼 수 있단 것도 하나의 재미랄까. 그나저나 제작비 5,200만불은 도대체 어디다가 쓴 걸까?

7.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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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zinho.tistory.com BlogIcon 지누셩 | 2006/12/24 01: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핫.. 제작비는 배우들 출연료로 들어간게 아닐까요? ㅋㅋ

    • Favicon of http://badnom.com BlogIcon w0rm9 | 2006/12/31 08:41 | PERMALINK | EDIT/DEL

      아무래도 그런거 같아요...

      배경이나 특수효과로 눈요기거리가 없었던걸 보면..ㅎㅎ;

  • Favicon of http://www.hanna86.pe.kr BlogIcon hanna | 2006/12/31 07: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영화를 보며 마지막엔 얼마나 눈물콧물 다 뺏던지..
    영화가 끝난후에도 한동안 멍한상태에서 정신 못차렸습니다..허허허
    정말 경험해본 사람만이 공감하고 영화에 푹빠질수있죠.
    유일하게 소장하고있는 5편의 영화중 하나입니다.
    아~ 생각하니 또 씁쓰름하네요ㅋㅋ

    • Favicon of http://badnom.com BlogIcon w0rm9 | 2006/12/31 08:41 | PERMALINK | EDIT/DEL

      hanna님에게도 가슴 아픈 사랑의 추억이 있나보군요.
      후후~
      얼른 남친 생겨서 다시 사랑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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